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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APP] 갖고 싶은 세상 모든 것 한눈에 ‘위시버킷’

위시템 담는 단 하나의 장바구니 앱 가격변동·유사한 제품 등 정보 제공 다른 사람의 위시리스트 공유도 가능

2024-08-18     유은주 기자
위시버킷 이미지. [사진=위시버킷 홈페이지]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사고 싶은 물건이 있었지만 기억이 안나거나, 분명 저장해둔 위시템을 어디에 저장해두었는지 가물가물한 이들은 주목해 보자.

갖고 싶은 모든 것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담아 한눈에 볼 수 있고 가격변동이 있으면 알려주는 똑똑한 앱 ‘위시버킷’과 함께라면 편리하고 스마트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위시버킷은 각종 웹사이트와 앱에서 발견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한 곳에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장바구니’ 서비스다. 현재 위시버킷에 누적된 위시리스트 데이터는 18일 기준으로 2300만건을 돌파한 상태다. 

나만의 위시리스트를 만들 수 있고 위시템을 한 곳에 정리해 내 취향으로 가득한 앱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인터넷 스토어에 등록된 상품 페이지의 링크를 공유해 저장하면 세상 모든 스토어의 상품을 저장할 수 있다. 

놀라운 사실은 이들 정보를 단순 취합해 모아둘 수 있는 ‘저장’의 기능을 넘어 담긴 물건들의 가격까지 똑똑하게 비교해 '분석'해 준다는 것이다. 

할인이나 재입고 안내 등을 통해 위시템의 가격이 평상시보다 떨어지거나 재입고 되는 즉시 알림을 전달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내가 저장한 인기있는 수분패드가 역대 최저가로 할인을 시작하면 할인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식이다. 

위시버킷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가입 절차를 진행한 다음 원하는 상품의 상세페이지에서 공유버튼을 누르고 위시버킷을 클릭하며 저장이 완료된다. 평소에 갖고 싶었지만 다소 가격이 부담스러웠거나 고민하고 있는 아이템, 품절된 제품을 담아두면 적절한 금액에 득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 여러 스토어에서 검색할 필요없이 ‘위시버킷’ 자체 사이트에서 제품을 검색해서 위시템에 등록된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더하기(+)버튼을 눌러 위시템을 추가할 수도 있다. 

기자의 경우에는 여름철 필수템인 ‘샌들’과 피부 진정을 위한 ‘토너패드’, ‘세럼’을 검색해 추가해 봤다. 네이버와 SSG.COM, 29CM,, 지그재그, 무신사 등 다양한 플랫폼에 직접 들어갈 필요없이 해당 몰에 입점된 제품들을 쉽게 추가하고 리스트에 넣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버클샌들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총 8766개의 제품이 검색된다. 이 가운데 ‘자라(ZARA)’의 버클 샌들이 마음에 들어 클릭하면 웹사이트로 이동하는 버튼이 있다. 바로 사이트 연결해 구매도 가능하다. 

자라의 버클 샌들의 가격은 59900원으로 지난 6개월간 가격변동이 없는 제품이다. 만일 제품 가격이 변동있는 제품이라면 평균가와 현재가가 날짜별로 게시돼 현재의 가격이 저렴한지 쉽게 체크할 수 있다. 

더불어 연관제품, 유사제품 카테고리도 마련돼 29CM, 무신사, 리복, 브랜디 등에 입점된 비슷한 스타일의 제품들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토너패드’를 검색하면 258개의 위시템이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메디힐의 토너패드 100매입 제품에 관심이 생겨 들어가 봤다. 패드의 정가는 26000원으로 현재 20%할인된 금액인 20800원에 구입이 가능했다. 이를 최근 3개월 가격 평균을 보면 평균가는 19725원이며 현재가는 20800원으로 다소 가격이 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1개월 가격은 동일하다고 분석돼 충분히 구입할만한 가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연관제품으로 더마토리의 모공패드 등이 추천됐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추천받고 싶은 이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으로 뜻밖의 좋은 브랜드와 아이템들을 손쉽게 추천받을 수 있다. 

다른사람의 위시리스트를 구경할 수도 있다. [사진=위시버킷 홈페이지]

재미있는 기능들도 있다. 한동안 ‘왓츠인마이백’, ‘왓츠인마이파우치’라는 콘텐츠가 흥했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의 위시템을 구경할 수 있다. 

위시리스트는 제품의 판매처, 가격, 할인 등 기본 제품 정보에 사용자의 행동 정보가 더해진 형태로 취향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데이터다.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들을 구경하는 재미와 뜻밖의 브랜드, 제품을 발굴하는 재미도 있다.  

귀여운 캐릭터 키링부터 디저트용 고블렛, 스탠리 텀블러, 카페 인테리어에 어울릴 화이트 빈티지 벽걸이 거울, 미드센츄리 모던 조명 빈지티 램프, 무선 블루투스 레트로 기계식 넘버페드 계산기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경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채 즐거운 아이쇼핑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천만개의 위시템을 기준으로 한 위시버킷 랭킹도 즐거운 볼거리다. 현재 위시템 랭킹 1위부터 10위에 자리한 물건들은 힐링되는 해파리 풍경 유리벨, 타코야키 문어 인센스 홀더, 옐로우 실리콘 냄비받침, 철제 피규어 정리함, 캣 쿠션 미러, 다용도 우드 수납장, 키링, 큐라덴 큐라프록스 여행용 세트, 휴대용 다용도 거치대, 여성용 소프트 크롭 반팔 티셔츠 등이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본 이용자들은 “수년째 이용하는 유용한 앱, 편리하고 디자인이나 UI가 깔끔해서 좋다”, “잡동사니, 인테리어, 다이어리꾸미기(다꾸)를 좋아하는 이들들이 잘 쓸 앱”, “여러 사이트를 안가도 되고 저장하고 분류할 수 있어 편하다”, “갤러리에 일일이 저장하기에 너무 귀찮았는데 편리해서 자주 이용하고 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