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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벤처투자, 해외 VC와 1000억 역내 펀드 결성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수행 기업 투자

2024-09-03     염보라 기자
[사진=NH벤처투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NH벤처투자는 지난달 30일 이스라엘 현지에 본사를 둔 벤처투자사 아우어크라우드(OurCrowd)와 공동 운용하는 1000억원 규모의 ‘NH-OC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결성했다고 3일 밝혔다.

NH벤처투자는 지난해 10월 한국성장금융의 기술혁신전문펀드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 분야에 아우어크라우드와 함께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받은 400억원의 출자금을 기반으로 10개월의 준비 끝에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특히, NH-OC 글로벌펀드는 국내법인 여신전문금융업법을 적용받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으로 결성되돼 해외 벤처투자사와 공동 운용하는 역내 펀드라는 데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NH-OC 글로벌 펀드의 투자 대상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수행하는 국내외 기업이다. NH농협그룹 계열사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아우어크라우드가 매년 개최하는 중동 대표 투자 박람회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Global Investor Summit)’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벤처 생태계가 확장되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NH벤처투자 관계자는 “다양한 국가의 펀드 출자자 중 특히 실리콘밸리의 투자자가 출자자로 참여함에 따라 한국-이스라엘-실리콘밸리를 연결하는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유망 스타트들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OC 글로벌 펀드 결성을 통해 NH벤처투자의 총운용자산(AUM)은 글로벌 펀드 결성 전 2612억원에서 3612억원으로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