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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추석 전 체불임금·민생물가·응급의료 점검 만전” 지시

추석 이후 한동훈 당 대표와 만찬

2024-09-09     방은주 기자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추석을 앞두고 체불 임금과 민생 물가, 응급의료 체계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응급실 특별대책과 이행 상황도 점검하고, 의료진도 격려하면서 응급상황의 행동 요령을 당부하는 등의 종합대책 브리핑을 이번 주 중에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기간을 지정해서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해 나가는 것과 함께 네이버나 카카오 등 포털로 응급의료기관을 안내해 주는 시스템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국민의힘 일부 최고위원 및 중진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한 것과 관련 "수도권 중진 의원 몇몇과 2시간 가량 만찬을 했는데 그 중 한 분이 인요한 최고위원으로 의료계 상황을 말씀하셨고 대통령께서 경청했다"며 "대통령께서는 비공개로 의원, 지자체 단체장, 정치인들과 모임을 자주 하시면서 민심 청취 등 많은 이야기를 들으시고 자주 소통하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 및 지도부와의 만찬과 관련해서는 "추석 이후에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8일 주말에 비공개로 진행된 만찬은 중진 의원의 만남 요청에 따라 당일 결정된 모임으로 4~5명 의원이 자리한 가운데 의대 증원 추진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 등 의료 개혁 문제와 관련해 의료인들의 보상 체계를 강조하고 지역 민심 등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