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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소재 4개 대학, ‘성남지역대학협의체’ 출범

"경기도 지역혁신 나설 것"

2024-09-10     김국진 기자
동서울대 유광섭 총장, 을지대 홍성희 총장, 가천대 이길여 총장, 신구대 이숭겸 총장(왼쪽부터). [사진=가천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경기도 성남시 소재 4개 대학이 10일 가천대학교에서 ‘성남지역대학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가천대 이길여 총장 △을지대 홍성희 총장 △동서울대 유광섭 총장 △신구대 이숭겸 총장 등 성남지역 4개 대학 총장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RISE체계의 성공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혁신에 대학이 적극 앞장서기로 협의했다.

또한 지자체-대학-지역산업체와 지역혁신을 위한 클러스트 추진, 대학이 보유한 자원의 공유·협력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성남지역대학 혁신·협력 방안’에 대한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4개 대학 총장은 △지역-대학 간 동반성장과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혁신 클러스트 구성 △지자체-대학-지역산업체 연계를 기반으로 하는 경기도 RISE 지역특화 프로젝트 참여 △실험·실습실 등 대학 보유자원의 공유·협력 강화 △지역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지자체-대학-지역산업체 간 파트너십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더불어 성남지역대학협의체를 성남시와 유관기관,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하이테크밸리 등 지역 산업체까지 포함하는 ‘성남지역혁신플랫폼’(가칭)으로 발전시켜, 관·산·학이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4개 대학 총장들은 “대학은 높은 수준의 연구력과 다양한 전공분야의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는 적극적이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지자체-대학-지역산업체와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성남지역 4개 대학 기획처장과 산학협력단장은 지역사회 혁신과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인 안착과 글로컬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지속적인 회의를 갖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