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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2개 자회사 CEO 선임 절차 개시

정상혁·문동권·이영종 등 연임 여부 관심

2024-09-11     염보라 기자
[사진=신한금융]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은행·카드·라이프 등 12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1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전날 회의를 열고 금년 말부터 내년 초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자경위는 이날 회의에 앞서 ‘은행장 경영승계절차 임기 만료 3개월 전 개시’ 및 ‘자회사 대표이사 승계후보군(Long-list) 정기 선정 프로세스 도입’ 등에 대한 ‘자회사 경영승계계획’을 개정했다.

자경위는 개정된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자회사 대표이사 승계후보군을 선정했으며, 향후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 14개 자회사 CEO 중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인물은 정상혁 신한은행장,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박우혁 제주은행장 등 12명이다. 

내년 연말까지 임기가 보장된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 등은 인사에서 제외된다.

자경위 관계자는 “신한지주 이사회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경영승계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개정은 지난해 말 감독당국이 제시한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대비 자회사 경영승계절차를 일찍 개시한 만큼 위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후보군을 면밀하게 심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최적의 대표이사 후보를 최종 추천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