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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 2024년 충북갤러리 초대전 개최

가덕면 창작실험실 입주작가 초대전

2024-09-13     김지혁 기자
전시포스터. [사진=충북문화재단]

[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지혁 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하반기 초대전으로‘가덕면 창작실험실 입주작가전’을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도 내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벽산엔지니어링과 함께 충북자치연수원 내 구)농기계훈련관을 ‘가덕면 창작실험실’로 새롭게 리노베이션했다.

올해 충북문화재단은 ‘가덕면 창작실험실’ 활성화를 위해 공모를 통해 청주공예협회 입주작가 4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각각 금속(최진영), 섬유(염숙희), 가죽(송혜경), 맥(麥)간(민선희) 공예작가로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공예의 지속가능성 탐구를 주제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있다.‘Summer아트스쿨, 창작캠프 등’실험적인 프로그램 진행으로 지역주민과 자치연수원 교육생들에게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있다.

이번 충북갤러리 전시는 맥간, 가죽, 염색, 금속 등 각기 다른 소재를 다루는 4명의 가덕면 창작실험실 입주작가(청주공예협회)가 창작실험실을 오가며 마주한 가덕(청주)의 자연 풍경과 일상 속 사람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공예 작품을 소개한다. 다양한 예술 매체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이번 전시에서 네 작가의 공통적 관심사는 자연과 일상으로 맞닿았다.

보리 줄기로 가덕의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는 민선희(맥간) 작가를 시작으로 송혜경(가죽) 작가는 전통미를 겸비한 조각보 가방과 가덕의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소개한다. 염숙희(염색) 작가는 자연의 물과 바람 햇살을 천연염색으로 표현해 가덕의 자연을 담아냈으며 최진영(금속) 작가는 환경, 생명, 평화의 이야기를 담은 금속공예 작품을 공개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강재영 예술감독은 작가와의 만남 후 “네 명의 공예가들은 충북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공예의 지속가능성을 탐구하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대화하고 있다. 자연이 만드는 형과 색을 작업으로 드러내며 숙련된 손의 기술과 완숙한 천연재료의 해석을 통해 천천히 은은하게 스며드는 시간의 변주들”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