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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와인에 AI 추모까지”···신개념 제사상 화제

소울링크, 추석 맞이 혁신적 추모 영상 공개

2024-09-14     이승준 기자
[사진=소울링크]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이번 추석을 맞아 한때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신개념 제사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 엑스(X·舊 트위터) 유저가 랍스터, 얼그레이 케이크 등 기존 제사 음식과는 다른 특별한 음식들로 제사상을 차린 사진을 공유하자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을 차려드리는 것이 진정한 추모”라는 공감부터 “나중에 제사상에 햄버거와 스프라이트를 올려 달라 해야겠다”는 유머러스한 반응까지 큰 관심을 끌었다. AI 추모 서비스 소울링크(Soul Link)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재해석한 영상을 제작해 주목받고 있다

소울링크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대게, 파스타, 와인 등을 제사상에 올리고, 영정사진 대신 AI 기술을 통해 고인의 모습을 재현한 영상 편지를 핸드폰으로 재생하는 장면이 담겼다. 전통적인 제사문화에 고인의 개인 취향과  AI 기술을 결합해 가족들이 고인을 더욱 진정성 있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추모 방식을 제시한 것이다.

소울링크 제작사 제이엘스탠다드 조남웅 대표는 “이번 영상은 디지털과 전통, 그리고 감성의 접점을 찾으려고 했다”며 “추모는 고인의 기억과 가족의 그리움을 담은 소통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디지털 기반 추모 문화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울링크는 고인을 기억하고 가족들이 그리움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추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이 앱은 고인의 생전 모습과 목소리를 AI로 재현해 가족들에게 영상편지, 실시간 채팅 및 통화, 사진 촬영 등의 기능을 통해 고인과의 추억을 디지털 방식으로 이어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소울링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인을 추억하는 방식을 더 깊이 있고 진정성 있게 만들기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가족들이 고인과의 추억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추모 문화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