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카지노

추석 당일 최고 34도 무더위 지속…소나기 후 ‘보름달 관측’ 예상

평년보다 3~6도 가량 높은 가을 늦더위 지속 당분간 열대야로 건강관리 유의해야

2024-09-17     김종현 기자
지난해 추석 보름달.[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추석 당일, 최고 34도를 기록하며 무더위기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전국 곳곳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후 늦은 오후부터 맑은 날씨를 되찾으며 구름 사이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체감온도는 최고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평년 보다 3~6도가량 높은 가을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를 오르내리겠다.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오전부터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60㎜ △전북, 대구·경북, 울산·경남, 제주 5~40㎜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5~30㎜다.

이날 오후 늦게부터 점차 맑아지며 구름 사이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별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은 △서울 오후 6시17분 △대전 오후 6시14분 △광주 오후 6시15분 △대구 오후 6시9분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보통’ 수준이다.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