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프랑스 국가정보자유위원회와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3차 인공지능(AI)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개인정보위가 마련해 추진 중인 인공지능 리스크 평가 모델의 주요 내용과 정보자유위가 지난 7월 공개한 생성형 AI 배포 시 고려사항(How to deploy generative AI?)의 주요 내용에 대해 정보를 교환했다.

개인정보위는 정보자유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정기적으로 인공지능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왔다. 특히 지난 5월 아동·청소년의 인식 제고를 위한 K웹툰 포스터를 공동 제작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양측은 인공지능 시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체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지난 2월 1차 정책협의회에서 개인정보위는 ‘비정형데이터 가명처리 기준’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정보자유위는 인공지능 개발·배포 시 개인정보 처리 원칙을 담은 안내서(AI How-to Sheets)의 취지와 내용을 소개했다.

지난 6월 정책협의회에서 개인정보위는 ‘인공지능 개발·서비스를 위해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으며, 정보자유위는 2차 인공지능 개발·배포 시 개인정보 안내서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정보자유위와 함께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 정책 협력과 인식 제고 등 다방면으로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