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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 톰 브라운, 성수서 ‘더 월드 오브 그레이’ 팝업

13일까지 서울 성동구 ‘스테이지35’ 성수서 팝업 3개 층 활용, 장인정신·테일러링·예술 테마 선봬

2024-09-30     이채연 기자
[사진=톰 브라운]

[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리테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있는 톰 브라운은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스테이지35 성수에서 더 월드 오브 그레이(THE WORLD OF GREY) 팝업 스토어를 내달 13일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톰 브라운은 ‘아메리칸 미드센추리 서핑과 스케이트 문화’에서 영감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팝업스토어 안팎에는 톰 브라운의 비전이 투영된 회색 플란넬 소재로 감싸졌으며, 장인정신·테일러링·예술의 세계가 3개 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서는 장인정신의 세계를 선보이며 비주얼 전시·아이웨어룸·성수 캡슐 컬렉션 등이 마련됐다. 또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판매되는 한국 익스클루시브 픽업 상품을 선보였다. 그레이 색상의 펠트 소재를 활용한 토트백 2종, 파우치 2종, 동물 키링 5종, 아이웨어 스트랩 2종으로 구성됐다.

테일러링에 집중한 2층에서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클래식 컬렉션이 마련됐다. 또 국내 최초 애니멀 백 주문 제작 서비스가 제공된다. 총 12종의 동물 모양을 중심으로, 원하는 크기·컬러·소재를 선택하면 된다. 

3층은 예술의 세계를 테마로 지난 2016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에서 첫선을 보인 미러 룸이 전시됐다. 이 밖에도 팝업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나만의 동물 백 찾기’ 심리 테스트와 포토 부스가 별도로 마련됐다.

박주원 톰 브라운 코리아 지사장은 “국내외 젊은 층의 유입이 높은 성수를 선점해 톰 브라운의 세계관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도록 백화점·몰이 아닌 스테이지35 성수를 택했다”며 “3개 층을 통해 장인정신, 테일러링, 예술의 세계를 오감으로 느끼길 바라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템을 창조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톰 브라운은 현재 40여개국에 300개 이상의 주요 백화점과 부티크를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뉴욕·런던·밀라노·도쿄·홍콩·베이징·상하이·서울·샌프란시스코·싱가포르·밴쿠버·고베 등 110여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