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황] 하청노조 파업, 노사 의견 좁혀…조선 선박 관련주 대우조선해양 상승세 이어갈까?

조성영 / 기사작성 : 2022-07-20 13: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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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주가가 소폭 내림세댜.▲사진=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로 인해 극한 대립으로 치닫던 사태의 해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조선 선박 관련주 대우조선해양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대우조선지회 중재를 통해 대화를 이어온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임금 30% 인상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다가 전날 사측 4.5% 인상, 노측 5% 인상으로 이견을 좁혔다.  다만 노조가 2023년 1월 1일부터 임금을 10% 인상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사측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대우조선해양의 부채비율, 영업적자, 당기순손실, 인건비율 등 방면에서 경고등이 켜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00년~2021년 국내 1000대 기업 부채비율 변동 분석' 결과 보고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재무건전성은 불과 3개월 새 급속히 나빠졌다"며 "높은 부채비율, 영업적자 및 당기 순손실이라는 세 가지 트리플 악재 이외에도 인건비 비율에도 작년에 이미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일 오후 1시 20분 기준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전일 대비 0.25% 내린 20,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국계 창구 누적 순매도는 20,001주 줄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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