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은 크기, 큰 스타일
새로운 500e는 기존 모델과 디자인이 거의 흡사하다. 다만 새로운 현대화되고 날렵해진 뉴 500e의 매력적인 레트로 시크 스타일과 귀여운 해치를 럭셔리하게 만들기 위한 추가적인 디자인 터치 및 조명 액센트를 적용했다. 500e는 출시된 지 거의 4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선한 느낌을 준다. LED 조명과 세련된 그릴, 공기역학적인 차체, 17인치 휠을 갖췄다. 또한, 오목한 전동식 ‘e-래치(e-latch)’ 차 문 손잡이와 측면 방향지시등에 있는 작은 이탈리아 국기 등 개성 있는 작은 디자인 포인트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2. 인테리어
신형 500e의 절제되고 현대적인 실내는 미학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질감이 살아있는 트림과 은은한 색상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등 소재가 개선됐다. 10.25인치 중앙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최신 버전의 유커넥트 5(Uconnect 5)를 탑재했으며, 원형 7인치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와 조화를 이룬다. 이외에 자동 온도조절장치, 비 감지 와이퍼,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키리스 엔트리, 차선이탈조향보조장치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3. 파워트레인
신형 500e는 전륜에 단일 전기 모터와 42kWh 배터리 팩으로 118마력과 22.4kgf m 토크를 발휘한다. EPA 추정 주행거리는 240km인데, 이는 2024 미니 SE 하드톱의 183km를 능가하며, 2024 닛산 리프의 수치와 같다. DC 급속충전기를 통해 5분간 85kW를 충전하면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0~80% 급속충전에는 35분이 걸린다. 표준 레벨 2 충전기로 완전 방전 상태에서 최대 충전까지 4시간 15분이 소요된다.4. 가격 및 가용성
신형 피아트 500e(레드) 에디션은 미국에서 3만 4095달러(약 4500만 원)으로 책정돼 쉐보레, 미니, 닛산 등 경쟁 모델보다 비싸지만, 폭스바겐 ID.4, 기아 니로 EV, 현대 아이오닉 5 등에 비해서 저렴하다. 더드라이브 / 김정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