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포트 숨긴 지프의 상징 ‘랭글러’ PHEV 스파이샷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19-11-04 15: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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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랭글러를 볼 날이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레니게이드와 컴패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한 지프가 이젠 브랜드의 상징적인 오프로드 랭글러의 PHEV 모델을 작업하고 있다. 외신 모터1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랭글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테스트 모습을 포착했다.  



테스트 모델을 보면 디젤 랭글러가 일반 모델과 똑같아 보이는 것과 같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역시 친숙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후드와 양쪽 프런트 펜더에 검은색 덮개로 충전 포트용 캡을 숨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프는 레니게이드나 컴패스 PHEV의 경우 리어 펜더에 충전 포트를 설치했던 것과 달리 랭글러는 운전석 쪽에 충전 포트를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Renegade 및 Compass의 경우 4x4e)을 나타내는 배지가 장착되며, 그 외에는 내연기관 버전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프는 비용 문제 때문에 랭글러만을 위한 PHEV 플랫폼을 따로 개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프는 2020년형 모델부터 랭글러 PHEV를 선보이며, 이달 말 LA오토쇼에서 정식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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