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는 패밀리 SUV로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카니발과 함께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하지만 쏘렌토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굳이 꼽는다면, 조금 더 터프해지는 것이 아닐까. 현대차 N, 벤츠 AMG, BMW M 등처럼 고성능 버전은 아니더라도, 온·오프로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강인함이 더해진다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들의 희망을 반영한 것일까. 한 디지털 자동차 콘텐츠 제작자가 더욱 강력한 쏘렌토를 상상했다. 유튜브 채널 ‘AutoYa’는 최신 렌더링을 통해 현재 쏘렌토에는 없는 가상의 GT 트림을 선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쏘렌토의 스포티한 외관 특징을 망가뜨리지 싶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AutoYa가 제작한 ‘2025 쏘렌토 GT’는 스포티한 중형 크로스오버 SUV로서 터프함을 자랑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다시 태어났다.
스포티한 라디에이터 그릴, 대형 중앙 공기 흡입구, 개선된 측면 통풍구가 있는 전면 범퍼, 스포티한 느낌의 대형 알로이 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브레이크 캘리퍼, 새로운 도어스텝, 후면부 양쪽에 이중 배기 팁과 함께 검은색 디퓨저가 통합된 범퍼가 눈에 띈다.
후드 아래에는 기아의 기본 터보 엔진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포드 2025 익스플로러 ST와 경쟁할 수 있도록 350마력이나, 400마력 이상의 훨씬 더 강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이는 공식적인 모델이 아닌 가상 렌더링일 뿐이다. 하지만 가상의 쏘렌토 GT는 화려한 색상과 멋진 모습으로 이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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