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연료전지 전해질막, 토요타 프로젝트 어워드 수상

신한수 / 기사작성 : 2021-03-18 15: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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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어코리아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 고어가 토요타 ‘프로젝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토요타 ‘프로젝트 어워드’는 혁신적인 기술로 토요타의 제품 성능 또는 생산 효율 향상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고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토요타의 신형 수소차 미라이 2세대에 고어의 연료전지 전해질막 고어-셀렉트 멤브레인을 적용한 결과, 성능이 향상되고 비용 또한 개선된 공로를 인정 받아 해당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형 고어-셀렉트 멤브레인은 기존 제품 대비 고어 고유의 멤브레인 강화 기술을 사용해 전해질막의 기계적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두께는 30% 줄여 기체투과성과 연료 효율을 개선했다.

 

고어-셀렉트 멤브레인을 장착한 미라이 2세대의 성능은 1세대(최고출력 154마력, 완충 시 주행거리 650km)에 비해 최고 출력 174마력(128kW), 연비 152km/kg(WLTC 기준), 완충 시 주행거리 850km까지 늘어났다. 연료전지 스택의 크기도 줄어 시스템 비용도 낮아졌다.

고어 연료전지 기술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 신이치 니시무라는 “고어의 멤브레인 강화 기술을 고어-셀렉트 멤브레인에 적용해 연료전지 스택 크기, 성능 및 비용적인 측면에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토요타의 ‘프로젝트 어워드’를 수상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어는 세계 최초로 상용 수소 연료전지 막전극접합체(MEA)를 생산하였으며, 멤브레인 강화 기술을 개발해 연료전지용 전해질막(PEM) 성능을 발전시켰다. 그 결과 현대 넥쏘, 토요타 미라이, 혼다 클라리티 등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에 고어-셀렉트 멤브레인이 채택됐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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