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와 크로스오버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미니밴 역시 꾸준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엔 미니밴의 최대 장점인 실용성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갖춘 모델이 늘어나는 추세다.
기아 카니발 역시 최근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쏘렌토 혹은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신형 스포티지와 유사한 외관을 자랑한다. 트렌디한 디자인 외에도 3천만 원 중반대부터 시작하는 경제적인 가격을 갖췄고, 최근엔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더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하지만 가격과 새로운 스타일만으로는 모두를 설득하기 어려울 수 있다. 최근 디지털 아티스트 니키타 추이코(@kelsonik)는 신형 카니발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가상의 ‘섀도우 라인’을 제작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눈에 띄는 점은 빨간색 LED 테일라이트와 주황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아니었다면 흑백 예술 작품으로 보일 정도로 모노크롬에 가까운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다. 전반적인 변화는 과하지 않다. 완전히 검은 그릴, 크롬 요소를 제거한 '섀도우 라인' 처리, 대비를 위한 실버 색상과 차체 색상과 어울리는 블랙 색상의 두 가지 애프터마켓 스타일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2025년형 카니발을 출시하고 자동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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