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로 구동되는 전자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까다로운 일이다. 특히 전기차는 항상 100%로 충전된 상태로 유지해야 할지, 아니면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충전 사이클을 돌려야 할지 딜레마에 빠지곤 한다.
고민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를 관리하는 최적의 방법에 대한 전문가의 가이드를 소개한다. 유튜브 채널 ‘엔지니어링 익스블레인드(Engineering Explained)’의 제이슨 펜스케(Jason Fenske)는 전기차 배터리를 잘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영상을 통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 영상은 리튬인산철(LFP),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를 위한 가이드를 포함하고 있다.
먼저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의 경우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해야 한다. 장기간 미사용 시에는 충전량을 줄여서 주차해두는 것이 좋고,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하려면 낮은 충전 상태에서 운행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요약하자면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되, 꼭 필요할 때만 그렇게 하고 배터리를 0%까지 방전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니켈망간코발트 배터리 관련 영상도 유용하다. NMC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의 소유자는 차량을 완전 충전 상태로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배터리가 너무 낮아 방전되는 경우 또한 피해야 한다. 즉,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배터리를 100%까지 충전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영상은 차량이 어떤 배터리를 사용하는지 확인한 뒤, 배터리 유형에 따라 어떻게 전기차를 적절한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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