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앞설까?" 3600만원짜리 中 샤오미 전기차 ‘모데나’

이슬기 / 기사작성 : 2023-09-13 19: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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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시간 기다려온 샤오미 전기차가 새로운 스마트폰과 함께 올해 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기술 대기업 중 하나인 샤오미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2년 전 샤오미는 전기차 계획을 발표하고, 무서운 속도로 전기차를 설계하고 개발해왔다. 올해 1월 차량의 첫 이미지가 유출됐지만, 지난달에야 샤오미는 중국 정부의 생산 승인을 받았다. 

 MS11이라는 암호명을 가진 이 전기차는 현지 언론에 의해 현재 ‘샤오미 모데나’로 불리고 있다. 그리고 지난달 베이징의 한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이 공장에서 매주 약 50대의 시제품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샤오미는 앞으로 한두 달 안에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의 승인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승인이 나면 모데나 판매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모데나는 현지에서 200,000위안(약 3,600만 원)의 시작 가격으로 테슬라 모델 3, BYD Seal 등과 과 경쟁하게 된다.  

 유출된 모데나의 이미지를 보면 매력적인 디자인이 눈에 띈다. 외관 디자인 중 가장 큰 특징은 대형 LED 헤드램프와 비교적 단순한 프런트 범퍼다. 또한, 모델 3과 똑같은 플러시 도어 핸들, 루프 라이다, 파노라마 선루프를 장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데나는 101kWh 배터리와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모데나가 얼마나 많은 출력과 토크를 가졌는지 모르지만, 현지 언론들은 모데나가 1회 충전에 800km를 주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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