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JSA 박찬욱 감독, 술 마시면서 오직 영화 이야기만...

고유진 / 기사작성 : 2019-12-21 02: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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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JSA가 실검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앞서 열린 영화 '공동경비구역JSA' 관객과의 대화에서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박 감독은 "지금도 송강호가 후배나 동생 같지 않다. 나이는 나보다 훨씬 아래인데 가끔 형 같다"라며 "'공동경비구역JSA' 때부터 마음이 잘 맞았다. 둘 다 술을 좋아해서 서로 통했다. 당시 송강호와 술을 정말 많이 마셨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신하균도 술을 좋아한다. 그러나 극 중 남한 쪽(이병헌 김태우)은 별로 술을 잘 안 마셨다. 하지만 송강호가 형이니까 부르면 다 술자리에 오긴 왔다. 네 병사와 나 그렇게 다섯이서 술을 많이 마셨다"라며 "남자들 다섯이서 밤새 술을 마실 때 여자나 스포츠 군대 이야기도 할 수 있는데 우리는 그런 화제는 없었다. 오직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 그만큼 다들 열심히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진 남북병사 총격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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