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오르(TIOR)’가 2023년 국고 전기차 보조금 확정과 함께 전기상용차 고객에게 충전권을 증정하는 ‘운수대통’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티오르는 이벤트 기간 동안 구매신청 후 구매예약금을 입금한 고객 2023명에게 전기화물차 약 한 달치 평균 충전비에 상당하는 3만 원 충전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충전권은 차량 출고 시 함께 발송되며 전국 전기차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충전권 지급 차종은 도심형 전기화물밴 ‘이티(ET)밴’, 전기트럭 ‘젤라EV’, 18인승 전기버스 ‘이비온E6’ 등 3종이다. 이 중 이티밴과 젤라EV는 소상공인과 차상위 이하 계층이 구매할 경우 국비지원액의 30%(최대 360만 원)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는 화물 전기차다. 특히, 젤라 EV는 전년 대비 국고 보조금이 감소했지만 유통사 에스에스라이트의 지원으로 최대 지원금(1200만 원)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티오르는 전기차 온라인 판매 서비스와 비대면 시승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티오르 홈페이지 및 앱을 이용하면 전기차 계약부터 보조금 접수, 출고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올해 티오르는 출고 운영 전담팀을 신설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 차량은 지자체별 보조금 확정 이후 신청 순서대로 출고되며 전담팀은1대 1 맞춤상담으로 보조금 접수 과정부터 출고까지의 전 과정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돕는다.
송태선 모빌리티사업실장은 "내연기관차 대비 소모품 교환이 거의 없고 유지비가 낮은 전기차의 강점을 선택하는 운전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티오르에서도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티오르는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 확정 후 신속하게 차량을 출고하기 위해 보조금 접수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정책에 따르면 올해 전기 화물차 보조금은 최대 1200만 원으로 대당 보조금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지원 차량 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나 전기화물차 보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차 보조금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자체 보조금은 각 지자체 별로 지원 규모를 확정 중이다.
더드라이브 / 박진희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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