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형 SUV 모델 Y가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을 개발 중인 상황에서, 이에 대한 예상도가 등장했다.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인 만큼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외신 오토익스프레스는 최근 테슬라 모델 Y 신규 예상도 2장을 선보였다. 각각 전측면과 후측면을 렌더링 한 예상도다.
새롭게 등장한 모델 Y 렌더링은 최근에 테슬라가 새롭게 선보인 모델 3의 변경된 디자인을 상당 부분 적용했다. 모델 Y는 모델 3와 플랫폼의 70~80%를 공유하는 자동차다.
전면부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은 테슬라 레터링을 내장한 가로형 라이트바다. 라이트바 상단에는 작은 전방충돌감지 카메라 등이 내장된 것으로 보인다.
발광다이오드를 적용한 헤드램프는 현재 시판 중인 모델보다 더 날카로워진 느낌을 주고, 방향지시등이 숨겨진 히든 형태를 적용했다.
패스트백 형태의 후면 디자인은 각도를 거의 그대로 유지해 기존 정체성을 살렸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도 마찬가지다.
다만 새로운 합금 휠 디자인이 마치 바람을 타는 것 같은 곡선을 적용해 에어로 다이내믹의 느낌을 한껏 살린 모습이다.
이 이미지를 최초로 렌더링 한 오토익스프레스는 “램프는 얇아지고 표면은 매끄러워지면서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면서 “모델 Y 리프레시 모델은 외관 디자인보단 내부 개선이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모든 테슬라 모델에 점진적으로 작은 개선이 이루어졌다”면서 “신차가 나올수록 테슬라는 조금씩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최초로 등장한 모델 Y는 SUV임에도 패스트백형 스타일을 적용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세계 모든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등극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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