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시민들은 "검찰이 부당하게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 개혁을 이뤄내자, 공수처를 설치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참가자들은 검찰이 수사 상황을 비판 없이 언론에 전하며 피의사실 공표죄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와 관련된 의혹들이 확인되지 않은 채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대해서도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편 조 장관이 후보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검찰개혁의 한 방편으로 공수처 설치를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