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도, 약 6천 평 가량? '해양수산부vs국방부' 다른 의견..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08-31 09: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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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탐사보도 세븐'이 함박도를 취재했다.

TV 조선 '탐사보도 세븐'은 지난 30일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무인도 함박도에 대해 보도하며 북한 군사시설이 주둔해 있다고 알렸다.

방송에서 제작진은 소셜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대한민국 영토에 북한군이 주둔하고 있다'는 이야기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함박도로 향했다.

인천 강화군 말도에서 함박도를 촬영한 제작진의 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섬에 있는) 해당 구조물은 방사포와 해안포 등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군사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국방부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실에 제출한 'NLL 일대 북한군 주둔 도서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와 달리 국방부는 이 섬을 NLL 이북의 섬, 즉 북한 영토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함박도는 6000평 가량에 이르는 작은 섬,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함박도는 산림청 소속 국유지로 절대보전지역으로 표시돼 있다. 이에 국방부는 “함박도를 우리 땅으로 표시한 다른 부처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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