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는 청주처제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약25년간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재는 1994년 처재를 성폭한 뒤 살인,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하지만 이춘재는 경찰에게 붙잡힌 당시에도 처재 살인에 대한 범행 일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충청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춘재 사건을 맡았던 경위는 이춘재가 범행을 부인하자 사실을 입증할 단서를 찾아 나섰다. 범행 당일 새벽 피의자 집에서 물소리가 났다는 제보에 욕실 감식을 벌였고, 세탁기 받침대에서 피해자 DNA를 검출했다.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DNA를 증거로 채택한 사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때 잡지 못했다면...더많은 피해자가 나올 수 있었다”, “너무 끔찍하고, 당시 수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네요”, “이 경위는 알고 있을까. 당신이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을 잡았다는 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역시 DNA를 통해 33년 만에 용의자가 밝혀졌다. 살인사건 증거품에서 나온 DNA와 이씨의 DNA가 같았기 때문이다.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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