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텍트’에는 백세리가 출연해 성인배우로 활동하다 돌연 은퇴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백세리는 "배우 일을 할 때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에 억지로 웃으면서 일했는데, 딸로서 가족과의 교류가 다시 생기면서 성인배우로 일했던 게 신경쓰이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다른 일을 했으면 어땠을까, 인생을 너무 돈만 보고 달려왔다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그는 교대에 진학해 초등학교 선생님이 됐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고, 결혼을 약속한 남자에게 사기를 당하고 빈털터리가 된 후 성인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만나선 안 될 사람이었다. 하우스메이트를 했는데 집주인이 부동산 사기꾼이었다”라며 “내가 모아 놓은 돈이 있다는 걸 알고 날 꼬신 거다. 2년 만에 빈털터리가 됐다. 그때 성인 배우 공고를 보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해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