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시장 떠난 돈가스집...“제주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요리하시길”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12-19 16: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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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시장’ 출연진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이 새 둥지를 찾아 떠났다. 

포방터 시장 골목 편은 방송 당시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돈가스집 사장부터 홍탁집 아들까지 매회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돈가스집은 사장 부부의 성실함과 독보적인 맛으로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반면 홍탁집 아들은 불성실한 태도로 분노를 사기도 했다. 

백종원 또한 홍탁집 아들에게 끊임 없이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줬고 마지막에는 개과천선한 모습으로 호평 받았다.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은 전국각지에서 온 손님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시장 전체가 활발해지며, 상권도 활기를 띄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게 되며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 사장 부부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졌다. 

새벽부터 이어진 손님들의 긴 줄로 인해 동네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 시작했다. 소음이나 주변 환경 오염, 주차 문제가 심각해졌다. 이로 인해 인터넷으로 사전에 예약을 받아도 봤으나 이로 인해 시장 상인들에게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돈가스집 사장은 시장의 빈 공간을 직접 자신이 월세를 주고 대기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여러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며, 포방터 시장 상권에 큰 보탬이 된 돈가스집은 결국 시장을 떠나 제주도로 가기로 결심했다.

백종원 대표는 돈가스집의 이전을 도왔다. 결국 최근 이 가게는 제주도에서 새 시작을 알리며 시장 마지막 영업을 시작했다. 

백 대표는 돈가스집이 문을 닫는데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방송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왔던 포방터 시장 상인의 글이 재조명 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제주도로 이전한 돈가스집 사장 부부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얼굴 많이 상하셨던데, 안 좋은 기억 잊고 제주도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포방터에서 장사 그렇게 했는데도 돈 못 벌었다는 게 넘 충격. 제주도 가서 돈 많이 버세요”, “제주도에서 행복하시기만 했음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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