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이 화제인 가운데 주연배우 서현진이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언급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현진은 앞서 열린 tvN 새 월화극 '블랙독' 제작발표회에서 자산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서현진은 "처음 작품을 봤을 때 오랜만에 만나는 독특한 장르의 직업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학원물인데 학생들이 나오지 않고, 학원물을 표장하는 직업물 같았다. 안 해본 톤의 드라마라 하고 싶었다"라고 드라마 출연 이유에 대해 전했다.
서현진은 선생님이란 직업에 대해 "저희 어머니도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선생님도 사람이라는 느낌도 받았다. 또 요즘에는 과거 '스승'으로 불리던 선생님과 달리 느낌이 가벼워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여전히 일선 선생님들은 직업적인 소명의식이 있으시더라. 사실 선생님은 되고 싶어서 되는 직업 아닌가. 꿈이 없이 되는 직업은 아니다. 아직도 아이들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이 직업을 대하는구나 알게 됐다. 생각보다 많이 직업을 숭고하게 대하시는 점이 조금 놀라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16일 첫 방송된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서현진)이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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