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
장마기간이 지나고 월요일인 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태풍은 일본을 향해 가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인천·경기도는 구름이 많고 전국 내륙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많이 오는 곳은 60㎜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 하수관, 유수지 등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미끄러운 도로가 있으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3도 ▲강릉 33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30도 ▲제주 31도 ▲창원 3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 에어리는 오는 5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오후 3시가 되면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으로 비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어리가 몰고 온 뜨거운 공기가 남동쪽으로 유입되면서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이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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