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죄의식은 없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증거 갖고 오라고 소리쳐?

고유진 / 기사작성 : 2020-01-09 01: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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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강호순이 예능프로그램에서 언급됐다.

강호순은 2006년 9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10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다.

강호순은 피해 여성들에게 성폭행이나 성관계를 위해 접근했다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되면 아무런 거리낌 없이 곧바로 살해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줬다.

권일용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쇄살인범인 강호순에 대해 "강호순은 달변에 말을 엄청 잘한다. 사람을 기만하는 걸 아주 잘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쇄살인범 강호순에 대해 표창원 교수는 "사이코패스의 일반적 특징은 타인의 감정이나 정서 등을 전혀 공감하지 않고 자기 잘못을 반성할 줄 모르며, 거짓말을 능수능란하게 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며 "강호순은 이런 사이코패스의 요소들을 거의 다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수정 교수는 "강호순은 성적 욕망을 위해 사냥하듯 접근해 희생자들을 비인격적 '도구'로 생각했다. 또 본인이 잘못해 놓고 경찰에는 증거를 갖고 오라고 되레 큰소리쳤다"며 "이는 현재 상황에 대한 영웅의식이 강하고 죄의식은 없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고 규정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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