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로 격상될 것으로 보이는 35호 열대저압부의 이동 경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태풍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열대저압부는 18일 오전 9시부터 일본 남남동쪽 약 630㎞ 해상에서 느리게 북서진하고 있다.이 열대저압부의 태풍 발달 여부나 진로와 관계없이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월요일에는 충청 이남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는 토요일인 21일 오후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인 22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 월요일인 23일은 충청도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앞으로 28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면서 저기압 순환이 강해져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태풍이 우리나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반도 상륙 여부에 대한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 지나간 제13호 태풍 '링링'의 피해복구작업은 아직도 진행인 것으로 전해졌다.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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