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에게 '공동경비구역 JSA'는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2000년 2월 첫 주연작 '반칙왕'이 개봉했고, 불과 7개월 뒤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배우로서 확고한 개성과 실력을 입증했다.
실제 송강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두 영화가 개봉한 2000년은 배우 생활 초반의 분기점이 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 북쪽에서 일어난 남북한 병사들의 총격 사건의 진실을 좇는 이야기다. 영화는 1996년 박상연 작가(드라마 '선덕여왕', '아스달 연대기' 집필)가 '세계의 문학' 겨울호에 발표한 소설 'DMZ'이 원작이다.
-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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