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임지현 전 상무가 다시 인플루언서의 자리로 돌아갔다.
임블리는 ‘호박즙 논란’으로 누리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던 중, 논란에 휩싸였다. 한 고객이 임블리에서 출시한 호박즙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이의를 제기하며 시작됐다.
임지현 전 상무의 안일했던 고객대응은 불 붙은 논란에 기름을 부으며 삽시간에 확산됐다. 호박즙에서 시작된 논란은 겉잡을 수 없이 퍼졌고, 임블리 화장품과 의류 등에까지 문제가 제기됐다.
임블리 측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지만 이미 등 돌린 고객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엔 역부족이었다. 임 전 상무의 남편이자 부건에프씨 박준성 대표는 급기에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 상무의 보직 사퇴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인플루언서로 돌아가 고객과의 소통에 힘쓰겠다는 것.
여러 방송프로그램에서도 임블리 논란에 대해 집중취재했다. 특히 지난주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전 직원이 인터뷰에 응하며 재논란됐다.
임블리를 향한 분노는 휩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를 향한 신뢰로 임블리 제품을 구매했던 고객들은 외면하고 있다.
임블리 측은 임블리 앤서 계정을 통해 잘못된 정보와 고객들의 문의 사항에 대해 답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화장품 물류센터 관리 문제에 대해 임블리 측은 “물류센터 4층에 화장품이 입고되기 전 2016년 7월 22~ 2018년 10월 21일까지 모든 화장품은 에어컨 설비가 완료된 3층에 보관돼 있었다”며 “4층의 에어컨 설비 완료 후 2018년 10월 22일 화장품 전체 재고가 4층으로 이동됐다”고 해명했다.
임블리 측은 화장품 전체은 보관 및 관리 방법을 통해 쾌적하고 적합한 환경에서 보관해, 보관과정에서 제품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