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럭셔리 하우스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타임피스는 보트 테일 오너 부부를 위한 것으로, 여성용과 남성용 총 2피스가 제작되었다. 보베 1822 특허 기술인 아마데오(Amadeo) 케이스를 적용해 손목에 차는 것은 물론 탁상시계, 펜던트 또는 회중시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보트 테일의 센터페시아 중앙에 끼워 자동차 시계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5일간 지속되는 파워 리저브와 투르비용(tourbillon) 메커니즘을 통해 완벽한 정확성도 자랑한다. 롤스로이스와 보베 1822는 개발 및 제작에 총 3,000시간 이상을 투입해 이처럼 자동차와 시계 업계를 통틀어 전례 없는 타임피스를 만들어냈다.
뒷면 다이얼은 보다 개인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남성용 타임피스 뒷면에는 어벤추린(aventurine) 소재 다이얼에 고객의 생일과 고향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를 새겼으며, 여성용 타임피스 뒷면에는 자개 다이얼 위에 아주 작고 화려한 꽃다발 그림 장식이 더해졌다.
뒷면 다이얼에 수작업으로 새긴 비스포크 보트 테일 조각품도 눈에 띄는 요소로, 휠, 도어핸들, 미러 등 실제 차량의 미세한 디테일이 완벽하게 구현됐다.
롤스로이스 보트 테일에만 존재하는 대시보드 받침 메커니즘은 스위스 수제작 전통을 따라 제작되었다. 차량 주행 시 발생하는 초미세 진동으로부터 타임피스를 보호하고, 센터페시아에 안전하게 자리잡도록 설계됐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두 위대한 럭셔리 하우스가 가진 기술과 가치를 가장 훌륭하게 보여주는 예술작품이 보베 1822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라며 “롤스로이스 보트 테일의 타임피스는 오너의 관심사, 영향력과 열정을 가장 순수하게 표현한 결과물이다.”고 전했다.
신한수 기자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