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별 판매량은 카이엔이 39,245대로 가장 많이 인도되었고, 마칸이 34,430대로 그 뒤를 이었다.
포르쉐의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은 전년 대비 2 퍼센트 증가한 16,919 대 인도되며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타이칸 역시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호평 받으며 총 4,480대가 판매되었다.
지역 별로는 상반기 총 55,550대의 차량이 인도된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중국에서는 총 39,603대가 인도되며 개별 국가 중 가장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4,242대와 3,675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였다. 유럽에서는 32,312대, 미국에서는 24,186대의 차량이 판매되었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거의 모든 포르쉐 센터가 영업을 중단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라며, “중국과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성과는 포르쉐에 매우 의미 있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신수민 기자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