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0 그랜드마스터 선발 대회’ 개최

신한수 / 기사작성 : 2020-12-24 08: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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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공식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의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2020 그랜드 마스터 선발 대회’를 실시했다고 24일(목)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현대자동차가 블루핸즈 우수 정비 기술 인재 육성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 인증 프로그램 ‘HMCP(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의 4개 등급 중 최고 기술 수준인 레벨 4를 인증받은 엔지니어에게 주어진다.

HMCP는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레벨 1~2(테크니션), 레벨 3(마스터), 레벨 4(그랜드 마스터)와 같이 총 4개의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기술 레벨 4 인증은 1차 이론 시험과 2차 서술 및 구술 평가로 구성되는데 1차 이론 시험 합격 시 2차 서술 및 구술 평가 응시 자격이 부여되며,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고장 진단 실무와 고객 응대 등 전반적인 능력을 검증받는 고난이도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기술 레벨 3 보유자 중 1차 온라인 합격자 35명을 대상으로 2차 서술 및 구술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여기에서 최종 14명에게 그랜드 마스터 자격이 주어졌다.

2차 서술 및 구술 평가는 코로나19로 인해 평가자가 블루핸즈를 찾아가는 일대일 방문 평가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구술 평가의 경우 비대면 평가를 위해 응시자가 문제에 대한 답변을 태블릿에 녹화해 평가자에게 제출할 수 있게 했다.
 

 

평가 항목은 편의 장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친환경차,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바디 및 전장 회로 분석, 섀시, 차량 통신, 제네시스 특화 사양 등 총 8개 부문에 대한 이해와 고장 진단, 고객 응대를 종합 평가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랜드 마스터로 선발된 엔지니어에게는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현판과 유니폼 패치, 명함 등이 주어진다. 이중 현판은 블루핸즈 고객쉼터에 부착해 엔지니어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블루핸즈 엔지니어들의 우수한 정비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우수 정비 기술 역량을 확보함은 물론 고객 응대 측면에서도 전문성을 높여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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