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중국에 AR 내비게이션 솔루션 개발·공급

신한수 / 기사작성 : 2021-01-12 08: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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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가 AR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기반으로 중국 B2B 사업에 진출한다.

팅크웨어는 중국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체리자동차 신차에 AR 내비게이션 솔루션(AR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게 됐다고 12일(화) 밝혔다. AR 솔루션은 ‘TIGGO(瑞虎) 8 Plus’와 ‘JIETU(捷途) X70 Plus’ 등 총 2개 차량 상위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공급사업은 중국 전장업체인 드사이 SV사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팅크웨어는 AVN 기반의 AR 솔루션 부분을 맡아 개발을 진행했다. 팅크웨어는 국내 내비게이션 제품 기술개발·운영을 기반으로 AR 솔루션에 대한 맞춤형 개발이 가능했고, B2B 확대를 위한 전문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협업을 통해 새로운 맞춤형 솔루션에 대한 개발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팅크웨어는 전장사업의 일환으로 증강현실과 내비게이션 기능을 접목해 자사 및 타사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형태의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해 CES에서 공개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타사 내비게이션 제품 혹은 타 국가 지도 플랫폼과 융합이 가능하고 개발 시 제조사 요구사항 등에 대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전시기간 중에도 관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팅크웨어에서 개발·공급한 AR 솔루션은 순정 DVR(Digital Video Recorder, 디지털영상저장장치)영상을 기반으로 위치정보 없이도 실시간으로 도로상황 및 차선을 인식해 주행도로에 맞추며 차량 내 탑재된 ADAS와도 연동되어 최적의 경로안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에 따라 디지털 클러스터 혹은 내비게이션으로 전환 사용을 지원하는 하이퍼바이저 기술도 적용되어 있어 인포테인먼트 활용 폭도 넓혔으며, 영상처리 데이터분석 등에 필요한 리소스 사용이 적어 프로그램 자체가 가볍고 반응이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게임 엔진과 유사한 라이브러리 솔루션 형태로 제작되어 타사 내비게이션에 접목이 될 뿐만 아니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클러스터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팅크웨어 최해정 전장사업본부장은 “AR 솔루션으로 중국에 첫 진출한 사례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AR 솔루션을 포함한 전장사업을 국내외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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