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마이크로소프트,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나선다

수민 신 / 기사작성 : 2020-07-22 08:59:36
  • -
  • +
  • 인쇄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타이어 손상 상태를 실시간 감지하는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번 브리지스톤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은 타이어가 문제를 일으킬 여지를 더욱 없앨 전망이다. 브리지스톤의 타이어 손상 모니터링 시스템은 차량에 장착된 하드웨어 센서에서 감지한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과 결합해 타이어에 생긴 손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또한 이 시스템은 알고리즘을 이용해 타이어 표면과 타이어의 골격인 카카스에 영향을 주는 도로 운전 상황을 감지하기도 한다. 덕분에 운전자는 위험한 상황을 즉시 보고받고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이 모니터링 시스템은 타이어가 언제 손상됐는지 알려줄 뿐만 아니라 어디서 손상됐는지 장소도 파악하는 기능이 있는데, 도로면 혹은 도로 상태에 대한 시공간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도로 관리 기관에 도로의 파손 상태, 도로상의 장애물을 즉시 통보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브리지스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에 접근할 수 있다. 브리지스톤이 커넥티드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디지털 인프라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브리지스톤과 협력함으로써 다수의 파트너에게 제공하고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를 더욱 육성할 수 있게 된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함으로써 브리지스톤은 타이어 손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보다 안전한 운전, 마음의 평화를 줄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브리지스톤과의 협업은 각기 다른 업계의 기업들이 협력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 가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신수민 기자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