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영국 모빌리티 기업 어반에어포트와 UAM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어반에어포트와의 협력을 통해 도심 내 여러 기능과 확장성을 갖춘 UAM 인프라 개발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와 코번트리 등 도시들과 관련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어반에어포트는 UAM에 필수적인 수직 이착륙 시설을 기존보다 60% 더 작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특히 어반에어포트의 기술은 관련 시설을 모듈형 구조로 만들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은 물론 빠르게 설치 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협력을 주도한 파멜라 콘 현대차 UAM사업부 글로벌 전략·운영 담당 상무는 “생태계와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없다면 UAM은 비행 과학 프로젝트에 불과하다”며 “어반에어포트 및 영국 지역 사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UAM 인프라 사업을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키 산두 어반에어포트 최고경영자도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에서 UAM 생태계를 열어젖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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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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