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세계 최초 수소청소트럭 실증 운행

신한수 / 기사작성 : 2020-12-29 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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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수소청소트럭’이 2021년 새해부터 실증 운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14일 창원시, 산업부,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차가 공동으로 체결한 ‘창원시 5t수소트럭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창원시에서 세계 최초의 실증 운행이 시작된다.

수소청소트럭은 1회 충전시 350㎞ 주행이 가능하고, 쓰레기수거용 5t 압착(압축)진개차로 기존의 쓰레기수거차량과 동일한 외관이다. 기존 청소트럭에 비해 배출 가스가 전혀 없고 저소음과 저진동으로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수소 충전이 용이하고 각종 주행 성능시험이 가능한 도로가 많은 마산합포구청이 선정됐으며,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원의 쓰레기 수거용으로 실제 운행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수소트럭의 안정적인 운행 및 성능 개선이 가능하도록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현대자동차와 협조해 ‘한국형 수소트럭’ 성능 기준과 운영 지원방안 마련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세계 최초의 수소청소트럭이 창원에서 운행돼 기쁘며 수소산업의 미래를 현장에서 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창원시가 추구하는 수소산업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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