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고잉, "주행모드부터 요금제까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03-15 09:04:45
  • -
  • +
  • 인쇄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는 신규 기능과 새로운 할인 요금제를 출시하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킥고잉은 이용자가 주행 환경이나 개인 선호에 따라 최대 속도를 조정할 수 있는 주행모드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주행모드는 ‘기본’과 ‘천천히’ 두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 모드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속도가 25km/h로 유지되는 반면, 천천히 모드에서는 최대 속도가 18km/h로 제한된다. 가속 구간이 완만해지면서 가속감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복잡한 이용 환경이나 주의가 필요한 구간에서는 천천히 모드를 이용하면 한층 더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주행모드는 앱 내 설정에서 변경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도중에는 메인화면에 표시되는 주행모드 설정 버튼으로 바꿀 수 있다.

이와 함께 밤 늦은 시간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심야시간대 이용요금을 50% 할인해주는 ‘심야패스’도 출시했다. 킥고잉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 사이의 야간시간대 평균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패스는 킥고잉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4,9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30일동안 심야시간대(오후9시~오전5시) 이용 건에 대해 무제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킥고잉은 지난 11월 다변화되는 소비자들의 이용 패턴에 발맞춰 킥고잉 패스를 출시한 바 있다. 기존 킥고잉 패스는 이용 횟수를 기반으로 한 한달패스(10회권, 20회권, 30회권)와 이용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시간패스(1시간권, 2시간권)로 구성, 주이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심야패스를 추가해 더욱 세분화된 선택지를 제공, 맞춤형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이용량이 늘어나는 성수기를 앞두고 라이더들이 보다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킥고잉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