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21년 5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8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5월 주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시세 하락 폭이 0.77%로 1%을 넘지 않는 보합세로 나타났으며 수입차 시세 하락 폭이 국산차 보다 소폭 컸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0.46% 하락했다. 감가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차 SM6와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로 평균 시세가 각각 2.81%, 2.44% 하락했다. 특히 SM6의 최소가는 4.85%로 떨어져 1200만원 대부터 구입이 가능해졌다.
전반적으로 시세가 하락 가운데 소형·준중형 SUV의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가장 크게 상승한 모델은 평균 시세가 2.74% 오른 현대 코나이며, 그 외에 쌍용 티볼리 아머(0.88%), 현대 올 뉴 투싼(0.52%), 기아 더 뉴 쏘렌토(0.93%)가 소폭 상승했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1.07% 하락했다. 쉐보레 올 뉴 말리부와 더 뉴 넥스트 스파크로 각각 2.60%, 2.34% 떨어졌으며 포드 익스플로러가 2.33%, 포르쉐 뉴 카이엔은 2.17%, BMW 5시리즈는 2.07%로 평균 시세가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5월은 휴일과 가족 행사 등 지출이 많아져 중고차 시세도 변동이 적은 시기”라며 “전반적으로 시세 변동이 크지 않지만 준중형 세단 구매를 고려했던 소비자는 시세 하락폭이 컸던 SM6, 쏘나타, 말리부 등을 조건에 따라 살펴 볼만하다”라고 말했다.
신한수 기자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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