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이 차량 운전석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에 3D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기 위해 히어(HERE) 및 레이아(Leia Inc.)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콘티넨탈은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직관적인 차량 내 사용자를 위한 구성 요소를 제공한다. 건물과 지형에 대한 히어의 3D 콘텐츠가 레이아의 라이트필드 기술로 표시된다.
이 공동 솔루션은 특수 안경이나 시선 추적 센서 없이도 3D 효과를 만든다. 뿐만 아니라, 라이트필드 기술은 다양한 각도에서 3D 효과를 구현해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가 3D 그래픽을 볼 수 있다.
이 솔루션을 지원하는 콘텐츠는 히어의 지도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전 세계 75개 도심부를 상세하게 3D로 구현한 히어 프리미어 3D 시티즈에서 제공된다.
각 건물마다 물리적인 위치, 용적, 고도 및 외관 색상을 기반으로 색인화가 되며 3D 지형 모델은 도시 레이아웃을 그대로 묘사하기 위해 고도까지 보여준다. 다양한 스타일의 주변 건물과 함께 상세한 3D 랜드마크가 각 도시 구역 내 포함되고, 3D 지형에 통합되어 제공된다.
이들 기업은 콘티넨탈의 내추럴 3D 디스플레이, 레이아의 라이트필드 기술 및 히어의 3D 지도 콘텐츠를 기반으로 공동으로 시연 시스템을 제작했고, 3D 솔루션을 차세대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울리히 루더스 콘티넨탈 전략 및 포트폴리오 책임자는 “3D 디스플레이 기술은 운전자와 차량 간 보다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구현해 운전 안전성을 높인다”라며 “히어의 지도 콘텐츠 및 레이아의 라이트필드 소프트웨어와 결합함으로써 사용자 경험과 운전 환경 안전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신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