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에 밤새 책 읽어주던 도경완..‘연락처 어떻게 주고 받았나’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12-22 09: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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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도경완은 2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 수상소감에서 아내 장윤정을 언급했다.

이날 도경완은 입사 후 10년간 열심히 일했다며 소회를 전하는가 하면, “엄마 얼굴이 있는데 아빠 얼굴을 물려줘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행사 마치고 고속도로에 있는 내 만능 치트키 아내에게 고맙다. 회사 생활의 전반은 아나운서, 절반은 장윤정 남편으로 살고 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며 사랑이 가득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3년 웨딩마치를 올린 후, 현재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는 도경완과 장윤정. 두 사람은 도경완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로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윤정이 SBS ‘힐링캠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부모님이 디너쇼를 가고 싶어하신다’며 도경완이 먼저 연락처를 물었다. 하지만 평소 기억력이 좋지 않아 매니저의 번호를 외우지 못하고 있던 장윤정이 경황이 없어 자신의 실제 번호를 줬다는 것. 이렇게 시작된 인연이 어느새 밤마다 전화로 책을 읽어주는 관계로 발전했다.

장윤정은 지방 행사 중 차에서 대기할 때, 도경완 아나운서에게 ‘나랑 놀아요’라는 메시지가 왔으며, “밤마다 전화로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그런데 들려주는 이야기가 항상 사랑에 관한 것들 이었다”며 “어느 순간 심장이 두근거리더라. 그에게 점점 물들어가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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