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가 최신의 가상 순수 전기 레이싱 카인 비전 그란 투리스모 SV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레이스 게임 ‘그란 투리스모’용으로 개발된 재규어 비전 GT SV는 공기역학적 디자인, 파워트레인 기술을 탑재하여 강력한 파워와 주행 성능을 갖추도록 디자인했다.
유선형의 경량 복합 차체에 전기 모터 4대가 탑재되어 1,903마력(PS)의 출력과 3,360Nm의 즉각적인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약 97km/h까지 1.65초에 도달 가능하며, 최고 41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재규어 디자인 팀과 SV 팀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비전 그란 투리스모 쿠페’를 바탕으로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분석해 성능을 개선했으며, 가상 주행 테스트를 통해 비전 GT SV를 탄생시켰다.
또한, 재규어 레이싱팀의 엔지니어들이 포뮬러 E 레이스 카인 재규어 I-TYPE을 개발하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모터 전기 추진 시스템도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레이스 맞춤형으로, 콕핏 내부의 간결하면서 트인 표면과 장치들은 필요한 곳에 정확히 위치해 있다. 시트에 사용된 타입파이버 섬유 등 인테리어 요소는 경량 소재로 정밀하게 제작됐다.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줄리언 톰슨은 “D-TYPE, XKSS, I-PACE, I-TYPE 등 모든 재규어는 동일한 DNA를 공유한다. 이에 비전 GT 쿠페 디자인팀, 재규어 SV팀 그리고 재규어 레이싱팀이 협력하여 특별한 가상의 레이싱카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신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