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최고전략책임자로 장웅준 자율주행사업부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가 3월 40억 달러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갖는 방식으로 세운 자율주행 합작법인이다.
장웅준 상무는 2017년 만 37세에 이사대우로 승진하며 그 해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최연소 임원이 돼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장 상무는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연구를 총괄했고, 앱티브와 합작 작업을 주도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내 자율주행 관련 인력을 모셔널로 파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모셔널에는 앱티브의 자율주행 기술 개척자들도 대거 포진해 있다.
모셔널은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레벨 4(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올해부터 완전자율주행 시스템 테스트를 할 예정이고, 2022년에는 로보택시와 모빌리티 사업자에게 자율주행 시스템과 지원 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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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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