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가 공개한 구혜선 안재현 문자 포렌식으로 인해 오연서, 김슬기 뿐만 아니라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측 입장도 난처해졌다.
구혜선은 디스패치가 안재현과 나눈 문자를 공개하자 크게 분노했다. 지난주 안재현 측이 구혜선과 나눈 문자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을 당시에도 ‘배신자’라는 표현을 쓰며 안재현을 비난했던 그다.
이번 문자로 인해 안재현이 출연 중인 드라마에 불똥이 튀었다.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인 오연서, 김슬기가 안재현의 ‘염문설’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남긴 글을 수정하면서 안재현이 출연 중인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났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해당 글이 수정되자마자 오연서의 SNS에는 악플이 달렸다. 오연서 측은 즉각 공식입장을 내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그러자 이번엔 김슬기에게로 화살이 돌아갔다. 김슬기 역시 즉각 사실 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안재현은 왜 문자를 공개했을까. 안재현의 휴대폰 포렌식 결과는 그의 측근만이 알 수 있었을 것. 즉, 디스패치에게 제보한 것도 안재현 혹은 그의 측근일 터.
안재현은 자신이 고양이와 강아지를 돌봤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2년 전 문자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구혜선은 이후 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가 남긴 한 줄의 문장은 오연서, 김슬기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드라마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생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