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이 타이어 사업본부를 위한 새로운 ‘비전 2030’ 전략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비전 2030’ 전략은 조직과 비즈니스 활동을 고객 중심으로 정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스마트 디지털 솔루션과 지속가능성 측면의 발전을 꾀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수익성 있는 지속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타이어 사업본부는 아시아 및 북미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 부문에서는 전기차 타이어와 고성능 타이어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트럭과 버스 타이어’ 부문에서는 콘티360° 플릿 서비스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주력할 것이며, 동시에 이륜차, 레이싱 타이어 등 다양한 산업용 타이어를 망라하는 ‘특수 타이어 사업’ 부문도 특히 농업용 타이어 쪽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티넨탈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디지털 솔루션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타이어 사용자들은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타이어 상태를 고객이 직접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타이어와 센서, 알고리즘, 클라우드를 연결해 고객에게 제공 가능한 부가 가치를 제시하며 그 결과물인 스마트 디지털 솔루션은 타이어의 수리 또는 교체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는 안정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도 선도적인 제조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다. 콘티넨탈은 생산, 사용 및 재활용성 측면에서 에너지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차세대 타이어를 생산하기 위해, 신기술, 대체재, 친환경 생산 공정 분야의 연구개발에 체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50년까지 자사의 타이어 제품에 사용되는 재료를 100% 지속가능한 소재로 점진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콘티넨탈은 공급망에서 탄소 중립성이 실현되어 인간과 환경에 유해하지 않는 것을 지속 가능한 원자제라 정의하고 있다. 타이어 사업본부는 물과 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실현하며 타이어 생산량 1톤당 물 소비량을 2030년까지 현재의 소비량에서 20% 추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콘티넨탈 타이어 사업본부 총괄 크리스티안 쾨츠는 “스마트 디지털 타이어 솔루션과 지속가능성 목표의 실현은 콘티넨탈의 차별화 요소”라며 “‘비전 2030’은 고객 중심 솔루션의 개발에 맞춰 고객의 요구 중심으로 추진하려는 콘티넨탈의 포부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신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