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과반을 넘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54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2.8%는 긍정평가를 65.5%는 부정평가를 내렸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 12.2% ▲대체로 잘하고 있다 20.6%인 반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 57.2%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8.3 ▲잘 모르겠다 1.7% 등으로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2%가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긍정평가를 압도했다. ▲20대 긍정 24.7% 대 부정 73.1% ▲40대 긍정 22.0% 대 부정 78.0% ▲50대 긍정 24.9% 대 부정 74.2% 등으로 긍정평가 응답이 20%대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로 보면 ▲서울 긍정 37.7% 대 부정 62.0% ▲경기·인천 긍정 28.9% 대 부정 70.0% ▲대전·충청·세종 긍정 27.8% 대 부정 70.3% ▲광주·전라 긍정 20.5% 대 부정 79.5% ▲대구·경북 긍정 35.1% 대 부정 60.1% ▲부산·울산·경남 긍정 42.3% 대 부정 55.1% ▲강원·제주 긍정 42.1% 대 부정 54.4%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09명이며, 응답률은 4.5%다. 2022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드라이브 / 김현식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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