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이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인 ‘2021 다카르 랠리’에 지원 차량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 뉴 디펜더 110은 다카르 랠리 기간 동안 바레인 레이드 익스트림(BRX)팀을 위한 필수 보급품 및 장비를 운반할 예정이다.
BRX의 드라이버 라인업에는 9번의 세계 랠리 챔피언을 차지한 프랑스 출신 세바스티앵 뢰브와 다카르 랠리에서 2번의 우승을 기록한 스페인 출신 나니 로마등이 있다. 랜드로버는 12단계로 구성된 사막 주행 기간 동안 올 뉴 디펜더에서 야영, 식사, 수면을 해야만 하는 BRX의 팀원들에게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지원되는 올 뉴 디펜더는 MHEV 기술이 적용된 400마력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모델로 별도의 개조를 거치지 않은 양산차이다. 132kg의 적재 하중을 제공하는 ‘익스페디션 루프 랙’, 깊은 수로 주행 시 공기를 엔진에 공급하는 ‘스노클 에어 인테이크’, 방수와 잠금 기능이 제공돼 차량 외부에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익스테리어 측면 장착 기어 캐리어’가 장착되어 있다.
탑재 중량 900kg, 주행 중 최대 루프의 적재 중량 168kg인 올 뉴 디펜더에 다양한 장비와 소모품이 장착되며, 세계 최초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의 주행 선호도와 주행 조건에 맞게 차량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고객 경험 디렉터 핀바 맥폴은 “랜드로버는 1979년 첫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다카르 랠리는 극한의 전지형 내구성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올 뉴 디펜더는 이번 랠리에서 팀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