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SK렌터카, '스마트 정비 서비스 사업 협력' MOU 체결

수민 신 / 기사작성 : 2020-12-03 09: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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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는 만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정비 서비스 고도화와 차량 운행 정보를 토대로 한 운전자 성향 분석 등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K렌터카 장기 렌털 차량의 제동·조향·현가 장치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장착하고, SK렌터카의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링크와 연동해 고객의 운행 데이터를 수집한다.

또 자동차 부품 수명 예측 기술(예지 정비 기술)을 통해 더욱 정교한 차량 정비 시기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까지 확보한다.

기존의 차량 정비는 6개월, 1년 등 특정 시점 경과 후 안내하는 방식이었다면 '예지 정비 기술'은 부품 상태와 잔존 수명을 정확히 파악 후 필요 시점에 사전 안내하는 식이다. 고객은 차량 정비 관련 예측이 가능하고 관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렌터카 김현수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만도와 협력하는 것과 같이 앞으로도 업계 탑티어들과 손잡고 고객가치, 사회적 가치를 혁신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 WG Campus 장 오창훈 부사장은 "만도의 노하우와 AI, IoT, 클라우드와 같은 IT 기술을 융합해 차량 운행에 관련된 다양한 원격 예측 정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량의 정비 효율성과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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